언론보도

[언론보도] '12.3 내란의 밤' 유은혜가 떠올린 김근태…"죽은 자가 산 자 구해"

  • 김근태재단2026.01.04

유 전 장관은 지난해 12.3 내란 역시 '김 전 고문과 함께 막았다'고 생각한다. 과거 민주화에 투신한 선배들의 노력과 희생이 내란을 막은 밑거름이 됐다는 것.


유 전 장관은 "도봉구에 김근태 기념 도서관이 있는데 내란 이후 유독 찾아온 시민들이 많았다고 들었다"며 "게시판에 '민주주의를 가르쳐줘서 감사합니다'와 같은 메모를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"고 말했다.


유 전 장관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시킨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. 계엄해제 당일 우 의장이 착용했던 연두색 넥타이가 뒤늦게 주목 받았다. 이는 김 전 고문이 생전에 착용하던 넥타이다.


우 의장은 김 전 고문의 배우자인 인재근 전 의원으로부터 넥타이를 건네받았다. 중요한 일이 있는 날에는 꼭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실제 우 의장은 "계엄해제 의결 소식을 듣고 '김근태 형님 감사합니다'를 속으로 말했다"고 밝히기도 했다.


유 전 장관은 "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절차를 지키며 계엄해제를 의결할 수 있었던 건 김 전 고문을 따라 민주화를 외친 우 의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"며 "과거가 현재를 돕고,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냐는 한강 작가의 고민이 이해된다"고 말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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